저는 사설학원에서 배관용접을 배워 건설 현장에서 일했습니다.

학원비는 1,00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.

6인치 카본 6G 시험을 합격하여 입사한 곳입니다.

초보 용접사의 첫 월급입니다.

건설 현장 일용직은 '공수'로 월급을 받습니다.

저는 1공수에 20만 원을 받게 되었습니다.

4대보험과 세금을 빼고 실수령 금액입니다.

약 30공수 한 것 같습니다.

주간 8시간 = 1공수

입니다.

주간 8시간 + 연장근무 +2시간 = 1.5공수

주간 8시간 + 야간근무 +4시간 = 2공수

로 계산됩니다.

주 5일 주간 근무만 했을 경우

한 달 20공수 정도 됩니다.

매일 연장근무를 했다면 30공수를 할 수 있습니다.

(현장마다 주 6일 근무도 있고 매일 야간근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.)

그럼 월 1,000만 원을 벌기 위해서 얼마나 일해야 할까요?

일당 20만 원 용접사는 50공수 이상

일당 23만 원 용접사는 43공수 이상

(세전 금액)

(일당은 천차만별입니다.

보통의 금액으로 계산했습니다.)

야간근무가 많은 곳이어야 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.

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용접사들은 야간근무를 많이 하는 곳을 선호합니다.

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.

많이 벌어서 의사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.

용접을 편한 일로 보지만 실제로는 몸이 망가집니다.

괜히 노가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지요.

불편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다 보면 어깨, 허리, 무릎, 목 등 다양하게 아프고 호흡기와 눈에도 악영향이 지속적으로 축적됩니다.

세상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느낍니다. 장단점이 다 존재하지요.

아무 기술도 없던 내가 3개월 만에 500만 원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.

하지만 용접사 특성상 일을 찾아다녀야 하고 찾지 못한다면 손가락만 빨아야 합니다.

그래서 인맥관리가 필수적입니다.

다음 포스팅에서는 용접사 인맥을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.

용접사 월급에 대한 궁금점이 해결되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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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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